주린이 주식 책읽기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리뷰

홍홍호야 2022. 2. 14. 11:16

이번에 리뷰할 책은 코스톨라니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입니다.

매우 유명한 책이기 때문에 다들 아시는 내용일거라 생각은 잘못된 생각인 거죠? 많은 분들이 책 제목은 잘 알지만 끝까지 다 읽어본 분들은 많이 없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고인물 중에 고인물 투자자 입니다. 80년간 투자를 했으니 10년 짬밥은 어디 내밀지도 못하는 수준입니다. 그만큼 많은 경험을 가진 투자자이니 제가 감히 언급을 할 수도 없는 분이죠. 책 내용은 고전책이지만 유머스럽기도 하고 상당히 날카로운 느낌입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유머스럽지만 지금 읽어도 약간 피식 하는 정도로 재밌게 쓸려고 한 책입니다. 코스톨라니은 살아생전에 아주 대단한 투자자지만 유머스럽고 재밌었던 성격이었던 것 같네요.

코스톨라니의 달걀의 의미는 간단합니다. 그냥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되고 정부에서 돈을 거둬들이는 긴축을 펼치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모든 사람들이 비관적이라고 생각될 때 적당한 기간에서 사고 정부에서 돈을 풀고 모든 사람들이 주가가 끝없이 오른다 라고 판단 될 때 적당히 팔라는 것이죠. 

 

기억에 남았던 내용을 적어보면

1.주가는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오르고 팔려는 사람이 많으면 내리고 비슷하면 횡보한다. 왜 이런말을 적었을까요? 이거 모르시는분 있나요? 물가가 올라서 금리를 올려서 금리를 내려서 돈을 풀어서 등의 문제로 오르고 내리는 것이 아니라 그 영향을 받는 대수의 투자자들의 상황과 심리상태에 따라서 결정이 된다는 말입니다. 결국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죠. 그 사람들이 악재를 호재로 받아버리면 주가는 오르는 겁니다.

2.돈을 시장에 푸는 것과 대중의 심리에 의해서 추세는 결정된다

3.초보 투자자 라면 하락이 아니라 상승에 투자하라. 상승에 투자하는 황소가 될꺼냐 하락에 투자하는 곰이 될꺼냐 결정할 때 상승에 베팅하라는 의미입니다. 저자는 초반에 하락에 베팅해서 돈을 많이 벌었지만 그렇게 행복하지는 못했다고 하네요. 돈만 벌면 좋은 저 같은 주린이 투자자는 이해가 못되지만 그만큼 하락에 베팅한다는 것은 다수가 불행할 때 혼자서 행복을 느끼는 행위인 것은 분명한 거니까요.

4.과거에 사놓은 주식이 있는데 지금이라면 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면 그것을  팔아야 한다.

5.차트를 읽는 것은 지식을 만들어 내는 것을 찾는 일이다.

 

투자의 대가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자신도 실수를 많이 했고 손실도 많이 기록했다는 말도 많이 언급을 합니다. 단지, 그 손실보다는 이익이 더 많았던 사실이 자신이 성공했던 비결이라는 당연한 말을 합니다. 주식 몇 년해서 수익을 크게 보면 우쭐해서 자신이 고수라도 된마냥 신이라도 된마냥 주가를 예측하고 주린이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 저같은 사람들과는 완전히 다른 투자의 대가의 생각을 살짝 들여다 볼 수 있었네요.

 

신이 되고자 했던 사람들은 망하고 신이 될 수없다고 말했던 코스톨라니는 투자의 신이 되버린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리뷰였습니다. 홍홍